도심 한가운데서 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피크닉 페스티벌, ‘서울썸머바이브’가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음악, 푸드,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 야외 프로그램으로, 여름 초입 서울시민의 주말을 여유롭게 채운다. 피크닉 매트만 챙기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색 도심 축제다.
도심 한가운데 열린 여름 피크닉장
서울썸머바이브는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여름 야외 프로그램으로, 서울광장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다.
2025년에도 6월 초 서울의 중심에서 도심 피크닉을 테마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잔디광장 전체에 피크닉존과 푸드존, 체험 부스, 미니 공연장이 마련돼 도심 속 일상 탈출을 선사한다.
행사장은 오전부터 개방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고,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만 챙겨 오면 피크닉을 즐기기 충분하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나 현장 접수로 참여가 가능하다.
피크닉존부터 푸드트럭까지 다양한 구성
서울썸머바이브의 가장 큰 매력은 넓은 피크닉존이다. 잔디 위에 직접 자리를 깔고 누워 쉬거나, 책을 읽고, 음악을 듣는 사람들로 풍경이 완성된다.
따로 좌석 없이도 자유롭게 움직이며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다.
현장에는 다양한 푸드트럭이 배치돼 있다.
샌드위치, 음료, 디저트부터 간단한 식사 메뉴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어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무더위를 대비한 그늘막존과 선풍기 대여소도 마련돼 있으며, 환경을 고려한 다회용기 사용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서울썸머바이브 음악·체험·워크숍까지 풍성
서울썸머바이브는 단순한 피크닉이 아니다.
매일 소규모 라이브 공연이 열려, 누워서 음악을 듣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포크·재즈·어쿠스틱 중심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미며, 볼륨은 적당하게 유지돼 소음 걱정 없이 휴식과 문화가 공존한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손그림 에코백 만들기, 도심 속 곤충 관찰, 업사이클링 공예 등 다양한 주말 워크숍이 열리며, 일부는 현장 선착순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썸머바이브는 ‘일상 속 느긋한 여유와 감각적인 문화 향유’를 목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준비물 팁
서울썸머바이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날씨가 무더운 만큼 오후 2시 전후 피크닉존 방문이 가장 쾌적하다.
주요 공연은 오후 4시 이후로 집중되며,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여유로운 자리를 원한다면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준비물
돗자리, 개인컵, 간식, 썬크림 정도만 챙기면 하루 종일 머물기 좋다.
행사장 한켠에는 시민 쉼터가 마련돼 있어 쉴 곳도 충분하다. 반려동물 동반은 가능하지만 목줄 착용은 필수다.
서울썸머바이브는 도심에서 열리는 보기 드문 여름 피크닉형 행사다.
따로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 한복판에서 여유롭고 감각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이 축제는, 문화와 힐링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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