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브루어리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구 수제맥주 페스티벌’이 올해도 돌아왔다.
청량한 수제맥주 한 잔과 라이브 공연, 푸드트럭이 어우러진 이 축제는 매년 여름 대구의 대표적인 야외 행사로 꼽힌다.
탁 트인 야외 광장에서 맥주와 음악, 사람들의 에너지가 가득한 현장 속으로 떠나보자.
올해도 돌아온 대구 수제맥주 페스티벌
‘대구 수제맥주 페스티벌’은 2025년에도 대구 수성못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7월 첫 주말을 중심으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해가 지면 열기가 더해지는 도심 속 여름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낮보다 밤에 더 활기를 띠는 행사로, 퇴근 후 찾는 직장인과 친구들, 커플 방문객도 많다.
행사장은 탁 트인 수성못 야외 광장으로, 맥주를 마시며 저녁 산책까지 즐길 수 있는 구조다.
특히 더운 여름밤에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장소라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브루어리 총출동… 라인업이 다르다
대구 수제맥주 페스티벌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라인업이다.
전국에서 직접 양조장을 운영 중인 브루어리 20여 곳이 참여하며, 지역 한정 맥주부터 신제품, 시즈널 맥주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대구 로컬 양조장인 ‘레비브루잉’, 서울의 ‘더부스’, 부산 ‘갈매기브루잉’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브랜드가 대거 등장한다.
맥주 종류도 다양한데, IPA, 페일에일, 바이젠, 스타우트 등 스타일별로 고를 수 있어 맥덕이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일부 부스에서는 1회용 컵 외에 기념잔을 활용한 시음도 가능하며, 구매도 병행된다.
푸드트럭·굿즈·라이브까지 총집합
맥주만 마신다면 금방 물릴 수 있다. 하지만 대구 수제맥주 페스티벌은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까지 꽉 채운다.
현장에는 다양한 푸드트럭이 함께 운영되며, 피자, 닭강정, 타코, 핫도그 등 맥주와 찰떡궁합인 메뉴가 가득하다.
음식 가격은 평균 7,000원대이며, 맥주와 세트로 구매하면 할인되는 구성도 많다.
또한 맥주 브랜드별로 자체 제작한 굿즈도 판매된다. 티셔츠, 텀블러, 코스터 등이 인기며 일부는 한정 수량으로 조기 품절된다. 매일 밤 열리는 라이브 공연은 재즈, 인디밴드, 디제잉까지 다양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입장료·운영시간 정보
대구 수제맥주 페스티벌은 무료입장이 가능한 열린 행사다.
다만 맥주와 음식은 유료로 판매되며, 입장 전 전용 맥주잔을 구입해 페스티벌 전용 맥주를 시음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잔 보증금은 보통 5,000원이며, 반납 시 환불도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이며, 평일은 오후 5시 이후 방문이 적당하고, 주말은 오후부터 붐비는 편이다.
대중교통은 3호선 수성못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며, 주차장은 매우 협소해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축제 꿀팁과 관람 포인트
축제를 더욱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방문 전 참여 브루어리와 맥주 종류를 미리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beer_fest_korea)에서는 매년 라인업을 사전 공개하며, 이벤트 소식도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핫한 부스는 저녁 시간이면 대기줄이 길어지니, 인기 브랜드는 먼저 공략하는 것이 좋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여유롭게 맥주를 즐기는 분위기도 매력 포인트다. 많은 방문객들이 캠핑 의자, 휴대용 쿨러까지 챙겨 와 피크닉처럼 즐긴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지만, 리드줄 착용은 필수다.
대구 수제맥주 페스티벌은 여름밤의 열기 속에서 맥주를 중심으로 사람과 음악, 음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축제다.
올해도 시원한 한 잔의 맥주와 함께 무더위를 날려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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