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흑산도 1박2일 여행 리얼 후기 이동부터 추천 코스까지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이 빚어낸 절경을 따라가는 ‘홍도 흑산도 1박 2일 여행’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자연 다큐멘터리 같다.

전남 신안군에 속한 두 섬은 아름다운 풍경과 여유로운 섬마을 분위기, 특색 있는 해산물 요리까지 더해져 ‘힐링’ 그 자체다. 특히 목포에서 배로 이동할 수 있어 시간만 잘 맞추면 주말을 활용한 1박 2일 여행도 무리 없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여행 동선에 따라, 처음 떠나는 사람도 따라할 수 있는 꿀팁 중심으로 정리해 봤다.

홍도 흑산도 1박 2일 여행은 목포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시작된다.

흑산도와 홍도를 모두 운항하는 쾌속선은 하루 1~2편 있으며, 보통 오전에 출발해 오후에 복귀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목포에서 흑산도까지는 약 1시간 30분, 홍도까지는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날씨에 따라 결항이 잦아, 최소 하루 전에는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흑산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추천하는 일정은 흑산도 일주도로 드라이브다.

도보보다는 차량을 이용한 관광버스 또는 렌터카가 효율적이며, 약 1시간 반 정도면 섬 전체를 한 바퀴 돌 수 있다.

코스 중간에는 상라봉 전망대, 공룡발자국 화석지, 영산 해수욕장 등 주요 포인트에서 정차하며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점심은 흑산항 근처 식당에서 해결하는 것이 편하다.

대표 메뉴는 장어탕, 홍합짬뽕, 해물덮밥 등으로, 가격 대비 퀄리티가 높고 바다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

숙박은 항구 주변의 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한다. 대부분 2인실 기준 7~10만 원대이며, 간단한 조식이 포함된 곳도 많다.

저녁 식사는 숙소 근처 이자카야나 회 센터에서 우럭회, 멍게, 전복구이 등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홍도는 흑산도보다 더 작고, 육지보다 바다에서 바라봐야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섬이다.

흑산도에서 홍도까지는 배로 약 40분. 아침 첫 배를 이용하면 오전 중 홍도에 도착해 유람선 관광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

홍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유람선 투어다.

배를 타고 섬 전체를 돌며 기묘한 바위 절경과 바다색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십자바위, 병풍바위, 남문바위, 촛대바위 등은 꼭 사진으로 남겨야 할 스폿이다.

유람선은 당일 현장 예약도 가능하지만, 성수기에는 사전 예약이 안전하다.

점심은 홍도항 인근 식당에서 홍도산 생선구이 백반, 매운탕, 우럭지리탕 등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대부분 신선한 제철 생선을 사용하며, 인심도 넉넉하다.

식사 후에는 마을 위쪽에 위치한 홍도전망대까지 도보로 올라가면 홍도와 주변 섬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절경이 펼쳐진다.

홍도 흑산도 1박 2일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오후 배편으로 목포 복귀다.

보통 3시~4시 사이에 배가 출항하며,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다. 날씨가 좋다면 돌아오는 배 안에서도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의 여운을 더해준다.

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간, 지금 떠나보세요

‘홍도 흑산도 1박 2일 여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는 특별한 경험이다.

짧은 일정이지만 섬의 절경, 조용한 마을, 진한 해산물의 풍미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주말 이틀만 투자해도 완벽한 리프레시가 가능한 일정이기에, 바다와 섬이 그리운 순간 이 코스를 꼭 떠나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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