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르블랑 수국축제, 6월 안에 가야 하는 3가지 이유

마노르블랑 수국축제, 6월 안에 가야 하는 3가지 이유

제주의 여름을 특별하게 만드는 꽃축제가 있다.

바로 서귀포에 위치한 마노르블랑 수국축제다. 감성적인 유럽풍 정원 속에서 30여 종의 수국이 만개하는 이 시기는 제주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계절로 기억된다.

인스타그램에서 ‘#마노르블랑수국축제’만 검색해도 수많은 인증샷이 올라오는 이유다.

 

사진이 살아나는 정원 포토존

마노르블랑 수국축제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수준을 넘어, 정원 전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돼 있다.

하늘색, 보라색, 연분홍 수국이 산책길을 따라 펼쳐지고, 그 사이사이에 대형 화관, 우산 터널, 수국 정원 의자 등 인생샷 명소들이 기다린다.

특히 흰색 드레스를 입고 방문하면 수국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사진을 남기기 좋다.

정원의 동선은 그리 길지 않지만, 구성은 알차다.

SNS에서 자주 보이는 하얀 자전거 포토존, 수국꽃차를 담아 마시는 작은 트럭 부스, 감성 피크닉 테이블 등이 눈길을 끈다. 마노르블랑 수국축제를 방문하면 단순한 관람을 넘어 감각적인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

수국축제 + 감성카페의 조화

정원 옆에 위치한 마노르블랑 카페는 축제의 감동을 이어가는 공간이다.

내부는 프렌치 시골집 느낌으로 꾸며져 있고, 창밖으로 보이는 수국 풍경이 일품이다.

여름 한정으로 판매되는 라벤더 수국에이드나 수국 젤리 디저트는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켜 준다.

카페 내부에는 각기 다른 분위기의 좌석이 마련돼 있어 혼자서도, 친구와도, 연인과도 편하게 머물 수 있다.

실내 포토존도 잘 꾸며져 있어 카페만 따로 방문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마노르블랑 수국축제를 즐기고 나서 여유롭게 티타임을 가지기에 더할 나위 없는 구성이다.

운영시간과 입장료 정보

마노르블랑 수국축제는 매년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열리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성인 기준 입장료는 5,000원, 카페를 이용할 경우 별도 음료 비용이 추가된다.

현장 구매가 가능하지만, 여름 주말엔 입장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어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주차장은 카페 앞에 마련돼 있으며, 공간이 넉넉한 편이다.

다만 정원 내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제한되므로 카페를 함께 이용하거나 미리 식사를 해결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노르블랑 수국축제를 찾을 땐 햇빛을 가릴 모자나 양산을 준비하면 더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에서 먼저 분위기 파악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jejumanorblanc)에서는 매일같이 축제 현장의 모습을 공유하고 있어 방문 전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국 개화 정도나 포토존 위치, 주차 상황 등도 하이라이트로 안내되어 실시간 정보 파악에 유용하다.

최근에는 드론 촬영 영상도 업로드되어 있어 전체 정원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마노르블랑 수국축제를 검색하면 수천 개의 해시태그 게시물이 나올 만큼 현장성 있는 콘텐츠가 풍부하니, 사전 정보 수집에도 SNS를 적극 활용해 보자.

근처 여행 코스 추천

마노르블랑 수국축제를 관람한 뒤에는 인근의 천지연폭포, 안덕계곡, 카멜리아힐 등을 함께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모두 차량 15분 거리 내외라 한나절 루트로 적당하다. 특히 카멜리아힐은 겨울엔 동백, 여름엔 수국으로 유명해 비슷한 분위기를 연장할 수 있다.

여름철 제주를 찾는다면 마노르블랑 수국축제를 중심으로 하루 일정을 짜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정적인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인스타 감성 콘텐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마무리

제주의 여름, 그 특별한 순간을 마노르블랑 수국축제에서 기록해 보자. 당신의 여행 앨범이 더 화사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