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언제? 지역별 추천 시기 정리

미국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언제? 지역별 추천 시기 정리

 

미국은 면적이 워낙 넓다 보니 계절마다 여행하기 좋은 지역이 제각각입니다.
기온, 날씨, 축제, 자연경관까지 모두 고려할 때, '미국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단순히 한 시기로 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미국 전역을 지역별로 나누어 어느 계절에 어디를 방문하면 가장 좋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동부(뉴욕, 워싱턴 D.C., 보스턴) – 봄과 가을이 최적기

미국 동부는 사계절이 뚜렷한 지역으로, 봄과 가을이 특히 매력적인 시기입니다.
미국 여행하기 좋은 계절 중 하나인 4월~5월 봄철에는 센트럴파크를 비롯한 도심 공원에 꽃이 만개하며,
날씨도 선선해 도시 탐방과 야외 활동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됩니다.

9월~10월 가을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보스턴의 프리덤 트레일이나 버몬트주의 드라이브 코스는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가을에는 습도도 낮아 쾌적한 날씨 속에서 역사 유적지 탐방이나 도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눈과 추위로 다소 활동이 제한적이며, 여름은 무덥고 습한 날씨로 관광에는 약간 불리할 수 있습니다.

서부(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 연중 인기, 특히 봄·가을 추천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서부 지역은 연중 온화한 기후를 유지해
사실상 미국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거의 사시사철입니다.
특히 봄(3월~5월)과 가을(9월~11월)에는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쾌적하며, 관광객도 여름보다는 덜 붐벼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야경까지
계절과 무관하게 언제나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다만 여름에는 내륙 지역(라스베이거스, 데스밸리 등)의 기온이 40도 이상으로 치솟기도 하므로,
여름 방문 시에는 일정 관리와 수분 보충에 신경 써야 합니다.

중서부(시카고, 미네소타, 위스콘신) – 늦봄과 초가을이 적기

미국 중서부는 겨울이 길고 매우 춥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미국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5월~6월과 9월 전후입니다.
특히 시카고는 6월 즈음부터 야외 페스티벌과 해변 산책로가 활성화되어 도심 속 여름을 즐기기에 딱 좋은 도시입니다.

가을에는 호수 주변이 단풍으로 붉게 물들며, 오대호 드라이브 코스가 인기를 끌죠.
겨울에는 대설과 추위가 심각한 수준이라, 겨울 스포츠를 제외한 관광은 다소 제한적입니다.
여름은 활동하기 좋지만 습도와 벌레, 폭염으로 인해 일부 여행자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남부(뉴올리언스, 애틀랜타, 텍사스) – 겨울~초봄 여행 추천

남부 지역은 따뜻하고 습한 기후로 유명하지만, 13월 겨울초봄에는
쾌적한 날씨와 함께 문화 축제가 풍성하게 열려 여행에 딱 알맞은 시기입니다.
예를 들어 2월 말 뉴올리언스의 마디그라(Mardi Gras) 축제는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대표 이벤트입니다.

미국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 겨울을 꼽는다면 남부는 확실히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더불어 텍사스 휴스턴이나 오스틴에서는 음악 축제, 미식 행사 등이 활발히 열리며
낮기온이 20도 내외로 활동하기에 딱 좋습니다.

서북부(시애틀, 포틀랜드) – 여름 한정 최고의 날씨

워싱턴주, 오리건주 지역은 연중 흐린 날이 많기로 유명하지만,
미국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는 여름이 단연 추천됩니다.
6월부터 8월까지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기온도 적당해 실외 활동에 적합합니다.
특히 시애틀은 커피 문화와 현대적 건축물이 어우러진 도시 여행에 최적입니다.

포틀랜드는 여름에 장미축제, 야외 맥주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분위기가 활기찹니다.
다만 이 외 계절에는 비가 자주 오고, 일조량이 부족해 우울감을 느끼는 여행자도 많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은 여름 한정으로 계획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하와이와 알래스카 –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

하와이는 전통적으로 사계절 내내 따뜻하고 습하지 않아 언제든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단, 항공료와 숙박비가 가장 저렴한 시기는 4월과 10월로, 이때가 미국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 손꼽힙니다.
특히 5월은 우기 직전이라 날씨도 안정적이고 관광객도 적은 편입니다.

반면 알래스카는 여름 한정으로 관광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6월~8월 사이 백야 현상을 체험할 수 있으며, 야생동물과 빙하 탐험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극한의 추위와 폭설로 접근성이 낮아 대부분의 관광 시설이 문을 닫습니다.

미국 여행하기 좋은 계절 총정리

• 봄(3~5월): 동부 벚꽃, 서부 도시 여행, 하와이 인기
• 여름(6~8월): 서북부, 알래스카, 해안 도시 최적기
• 가을(9~11월): 단풍 명소, 동부 도시, 서부 와이너리 투어
• 겨울(12~2월): 남부 축제, 하와이, 스키 리조트 여행

미국은 그 자체로 하나의 대륙처럼 다양한 기후와 지형을 가진 나라입니다.
따라서 미국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본인이 원하는 테마와 지역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여름 알래스카나 가을 뉴잉글랜드,

도시 여행을 원한다면 봄 뉴욕이나 가을 샌프란시스코도 좋습니다.

여행 목적과 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계절을 잘 선택해 더 만족스러운 미국 여행을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